요약
베데스다 연못은 치유의 소문 때문에 소망의 장소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경쟁과 절망, 원망이 가득한 잔인한 공간이었습니다. 많은 병자들이 모였지만, 물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들어가는 사람만 치유될 수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오히려 절망을 경험했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치유의 소망보다 "누군가 나를 도와주기를" 바라는 삶으로 인생의 목표가 바뀝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직접 다가오셔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고, 참된 소망은 물의 움직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설교자는 오늘날 교회도 베데스다처럼 세상의 논리에 따라 힘 있는 사람만 인정받는 곳이 될 수 있다고 비판합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되려면 소문이나 형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한 영혼을 향한 관심과 사랑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가까운 사람부터 서로를 돌보고 격려해야 하며, 외로운 이웃에게 다가가는 것이 주님의 마음임을 강조합니다. 결국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분만이 우리의 생명과 진정한 치유가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