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의 인생에는 때가 있습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습니다.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고,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습니다. 울 때도 있고 웃을 때도 있고, 슬퍼할 때도 있고 춤을 출 때도 있습니다. … 찾을 때도 있고 잃을 때도 있고, 사랑할 때도 있고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전쟁을 할 때가 있고 평화로울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 3장 1-8)
어쩌면 너무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 우리가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즉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때와 기한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다윗을 예로 들면, 그가 언제 왕이 되고 얼마나 오랫동안 왕을 계속할 수 있을지 알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또 때와 기한에 관심이 있고 궁금하신 분들 중에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점쟁이를 찾아가거나 무당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언제 결혼하고, 언제 돈을 벌고, 언제 무엇이 되고 하는 것을 알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올 해는 영 아니야, 올해는 조심해야 해. 올해는 운수대통하는 해야..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웃기도 하고 마음에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하나님이 제발 이런 이야기를 빨리 빨리 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때와 기한에 대해 기도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는 때와 기한을 우리 스스로 정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우리가 왕이 되는 때와 왕으로 사는 기한을 정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빨리, 오래가 보통은 답일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우리의 많은 기도도 이런 때와 기한을 우리의 시간표 대로 맞추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다시 말해 우리가 무엇이 되는 때, 무엇이 되어 사는 기한들을 정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것은 이런 때와 기한이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나는 때도, 우리가 이 땅을 얼마나 살지도 우리 스스로 정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가 정한 때와 기한을 스스로 정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지냐하면, 사실은 우리 인생이 피곤해지고, 힘들어집니다. 우리가 정해 놓은 시간표대로 되지 않으면, 조급해지고, 또한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본문을 보면서 답답해 하시는 분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다윗이 삼십 세에 유다 왕이 되었고, 7년 6개월 후에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는 기록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다윗은 보다 젊은 나이에 유다의 왕이 될 수 있었고, 어쩌면 더 젊은 나이에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만약다윗이 사울 왕을 빨리 죽였다면, 만약 다윗이 유다 왕이 된 후에, 사울 왕을 따랐던 사람들을 좀 더 빨리 제거해 버렸다면 그는 더 젊은 나이에 왕이 될 수 있었고, 더 큰 나라의 왕으로 살 수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 것을 성공하고, 진취적인 삶을 산다라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대우를 받는 세상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또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명예를 얻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성취한 사람들이 대접 받는 세상입니다. 이것은 교회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성공한 목회자’ 이런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다윗은 이해가 안되는 사람에 속합니다. 결단력도 없어 보이고, 추진력도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처럼 빨리 빨리 해야 속이 시원한 사람들에게는, 다윗의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유다왕이 되고 7년 6개월을 기다렸다가,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해 놓은 시간표 대로 우리가 살려고 하면, 우리의 인생이 더 피곤하고 힘들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이 앞에서 말씀드릴 것처럼, 빨리 왕이 되어야 하고, 빨리 큰 나라의 왕이 되려고 했다면 조급함 내지 성공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또한 다윗 주변 사람들도 다윗의 욕심을 채워주기 위해 힘든 삶을 살아야 했을 것입니다. 끊임없는 전쟁 속에서 백성들이 느꼈을 피로도가 쌓여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으로 보면, 다윗의 인생의 후반부를 요약한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윗이 삼십 세에 유다왕이 되었고, 7년 6개월후에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내용은, 다윗은 자신의 인생의 때와 기한을 하나님께서 정하셨음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살았음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다윗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태도는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이 되기 위해 그렇게 애쓰지도 않습니다. 다윗이 유다왕이 될 때도 그랬지만, 유다 왕이 된 후 7년 6개월동안 보다 강력한 왕국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죽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사울 왕과 그의 가족을 죽인 사람들을 처단했습니다. ‘사람이 야망이 있어야지, 유다 왕으로 만족해!’라고 하면서 욕심도 부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보다 큰 나라의 왕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시간이 지나가 보니, 유다왕이 되어 있었고, 7년6개월이 지나자 온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모든 일이 이루어지도록 다윗은 기다렸을 뿐입니다.
사실 우리가 살면서 초조해 질 때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정해 놓은 때에 무엇이 되기 위해 욕심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면서 짊어지게 될 삶의 무게가 더욱 무거운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수고해서 얻게 된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깨닫는 것이 있는 데요. 그것이 이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2.
모든 일에 정한 때와 기한이 있습니다. 요셉을 봐도 그렇고, 다윗을 봐도 그렇습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들을 충성되게 하는 것입니다. 다윗 왕처럼 가족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이 다 해 주셨다고 하는 것이 우리의 고백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정해 놓은 시간에 무엇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고, 그래서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것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하루 이틀 만나고 마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생의 삶과 죽음 이후에 삶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영원토록 이어지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산 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다 정한 때와 기한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때를 기다리면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 때를 앞당기기 위해 또는 늦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도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기대와 다를 수 있지만, 하나님께 그것마저도 맡기면서 살아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고 다윗은 하루 하루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다윗의 인생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질문은 이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윗은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 왔을 때 그들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삼하 5:19 –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내 손에 붙이시리라 하신지라.
삼하 5:22 – 블레셋 사람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한지라.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온대 가라사대 올라가지 말고 저희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 편에서 저희를 엄습하되
다윗은 광야 생활을 할 때도, 다시 말해도 삶의 어려움이 있을 때도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왕이 되었을 때도, 다시 말해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다윗이 오랫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이 땅을 살아간 비법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한결 같은 모습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다윗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기도해도 하나님이 다윗에게 말씀하시듯이 바로 바로 대답을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삶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오늘 본문처럼 하나님이 속 시원하게 한 마디 말씀만 해 주시면 되는데,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올라라. 뒤로 돌아가라” 라고 말입니다. 특히 우리가 주님의 때에 대해, 주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도, 우리의 삶 가운데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도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은지 명확하지 않을 때 우리의 고민이 깊어갑니다. 이것이 이 땅을 살아가는 많은 크리스챤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절규가 있습니다.
“주여! 한 마디만 해 주세요. 어떻게 하지요? 지금이 주의 때인가요?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 하나요?”
제이 아이 패커(J.I. Packer)목사님의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책에서도 이런 고민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한 말씀만 하시면 모든 것이 분명해 질텐데, 우리가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못 알아들은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신 것인지 알길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담겨져 있습니다.
패커 목사님의 조언을 소개해 드리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이런 질문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영혼의 유익을 위해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성을 발휘해서 성경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각하고, 대안들을 비교하고, 조언을 심사숙고하고, 우리 마음의 열망을 고려하며, 우리 능력을 평가할 때 하나님이 분별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상식이라고 부르고, 성경에서는 그것을 지혜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 중 하나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다윗이 여부스 족속을 칠 때는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다윗이 물론 기도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다윗이 여부스 족속을 무찌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지혜로 성을 정복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뒷 받침해 주는 기록이 10절입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이렇게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셨고, 다윗은 이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로 왕 히람은 다윗을 위해서 집을 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다윗은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구절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고,자기 뜻대로 하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유다왕으로 섬기던 7년 6개월동안 많은 사람들은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사울 왕의 자녀를 왕으로 세우고 그를 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지만, 7년 6개월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삼하 5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말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전일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자는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사람들은 이미 다윗이 왕이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유다 지파를 제외한 이스라엘 다른 지파들은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뜻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려는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주님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3.
모든 일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기한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와 기한을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 시간이 길 때도 있지만, 우리 스스로 하려다가 짊어지게 되는 삶의 무게보다는 가볍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이 되기를 바라시기보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우리 스스로 무엇이 되려고 하면 인생이 힘들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면 되게 해 주십니다. 다윗이 왕이 되어야 하면 왕이 되게 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억지로 왕이 되었다가 금방 망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처해진 환경 속에서 할 일은, 가장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때를 기디라고, 그것을 인정하는 성도들의 자세일 것입니다.
다윗의 사십 년을 압축한 오늘 본문을 통해 다윗의 인생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라. 무언가 되려고 노력하지 말고, 하나님이 되게 하시는 것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살아라. 하나님의 때가 되시면 우리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알게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십니다. 2% 부족한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없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가장 좋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처럼 서두르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시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