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주님의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또한 여러분 모두에게 2020년은 주님과의 사랑이 더욱 뜨거워지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살게 하시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또한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핍박자 사울이 사도 바울로 거듭나게 된 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빛 되신 주님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옛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날입니다. 사울의 평생 간증이 된 매우 의미깊은 날에 대한 기록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못고칠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전 서울 구치소 경비교도대 대대장이셨던 박효진 장로님의 책 제목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구제 불능인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떠 올랐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변화되기 어려운 것이 인간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못고칠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만나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살펴본 사도행전의 메시지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죽게한 유대인을 만나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헛된 것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마리아인들도 만나주셨습니다. 이방인인 에디오피아 내시도 만나주셨습니다. 예수 믿는 제자들을 핍박하던 사울도 만나주셨습니다. 이들 모두가 만만치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더 만만치 않은 사람들이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나 입니다. 우리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만나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나를 고쳐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간증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못고칠 사람은 없다고 말입니다.
또한 오늘 본문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사울의 열심으로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하나님이 사울을 만나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사울에 나타난 바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 사울은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통해, 사울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구원하심에 대한 섭리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또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구원하심을에 대한 섭리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예전에 소개 시켜드렸던 유정옥 님의 책에 저자의 간증이 나옵니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이 분이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셨다고 해요. 결혼 초에 남편 사업이 잘 돼서 돈을 많이 버셨습니다. 10개월 일해서 물건을 만들고 2개월 동안 판매를 하는 식이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하루 매출 평균이 3천만원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3년 정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돈을 많이 버셨다고 합니다.
돈 많고 건강하고 시간이 자유롭게 되니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저자가 고백합니다. 제일 먼저 사람이 망가지더랍니다. 남편과 시동생들이 여자와 술, 도박에 빠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 분에게 ‘내 인생을 돈과 바꾸기에는 너무나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분이 기도를 하셨다고 해요.
‘주님! 우리 집에서 돈을 다 가져가고 남편과 시동생을 올바른 사람으로 만들어주세요!’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6개월을 기도하셨답니다. 그랬더니, 기도한 대로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 사업이 점점 기울어지기 시작하더랍니다. 결정적으로 빚 더미에 앉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이 분이 과민성 장출혈로 고생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사업은 망했지. 남편과 사느냐 안사느냐 싸우고 있지. 혈변으로 얼굴을 창백하지…”
이런 모습을 어머니께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친정집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친정 어머니를 보자, 눈물이 쏟아지더래요. 그런데 울고 있는 자신을 보는 어머니의 모습은 의외로 담담하셨다고 합니다. 딸이 엄마에게 말합니다. ‘엄마! 우리 사업 하던 것 다 망했어요. 집도 남에게 넘어가고 우리는 땅 바닥에 내 몰릴 거예요’ 그러자 이분의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은, ‘할렐루야’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악에 받쳐 격앙된 목소리로 ‘엄마! 글쎄 우리 사업이 망했다니까!’ 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여전히 ‘할렐루야!’로 대답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좀 더 센 걸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엄마! 나 죽을 병에 걸렸어’라고 말하자. 그 어머니는 여전히 ‘할렐루야!’를 외치시면서 감사기도까지 하시더랍니다. 저자의 어머니가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감사 감사합니다. 내 딸과 내 사위 어서 주님께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돈도 부수고, 건강도 부수고, 안 되면 생명을 부수어서라도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이 분이 엄마 맞지요? 권사님이신 자기 어머니가, 이렇게 기도하시는게 저자도 황당했다고 했습니다. 보통 분이 아니신 것 같아요. 그런 어머니가 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 주더랍니다.
‘정옥아! 돈도 부서지고, 건강도 부서지고, 자존심도 부서저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 곁에 아무 것도 없어도 하나님이 있으면 그 모든 것이 다 있는 것이고, 네 곁에 금은보화와 천하가 다 있어도 하나님이 없으면 그 모든 것이 다 없는 것이다. 물거품 같은 것에 목숨 걸지 말아라! 어서 하나님께 돌아오너라! 하나님께 등 돌리고 네 멋대로 산 것을 어서 회개하거라. 하나님이 너와 네 남편을 구원하시려고 벌써부터 일하고 계셨구나! 할렐루야다!’
이런 어머님을 둔 딸은 어떤 심정일까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을 경험하는 것이겠지요. 실제로, 자기 어머니의 태도에 약이 많이 올랐다고 해요. 그래서 집에 빨리 되돌아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부터 이 분이 이렇게 기도하게 되더랍니다. ‘주님! 저와 제 남편을 구원하시기 위한 작업이라면 더 부수십시오. 남김없이 부숴 주십시오. 재산도 부수고, 건강도 부수십시오. 제가 주님보다 자랑하던 것들, 제가 주님보다 의지하는 것들을 부서 주십시오. 새 것을 세우려면 옛 것은 다 부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것을 세우려면 옛 것을 다 부수어야 한다! 이 말이 제 마음에 꽃혔습니다. “부서지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구나. 옛 것. 특히 못된 것들은 부서져야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이 부서짐이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믿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분의 기도대로 남편과 자기는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성령 체험을 하게 되면서, 믿음이 굳건해졌다는 이야기로 이어갔습니다. 시간 관계상 이 분 이야기를 다 할 수 없지만, 관심이 있으신분은 책이 있으니 빌려가셔서 읽으시길 바랍니다.
3.
새 것을 세우려면 옛 것을 다 부수어야 한다! 주님이 구원하시기 누군가를 구원하시는 작업 속에 부수짐이 있다. 그런 관점으로 오늘 본문을 보면 사울을 만나주시는 주님의 권하에 대한 계획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1절과 2절에 묘사된 사울의 모습은 당당합니다.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 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1.2절)’
사울의 모습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자기만 옳았습니다. 열정이 있습니다. 젊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얼마나 어깨에 힘이 들어갔을까요. 눈도 매의 눈이었을 겁니다. 실제로 그는 유능한 사람입니다. 바리새인입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율법을 철저히 지켰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것도 구약에 나오는 내용을 정리한 613개의 율법을 잘 지켰다는 의미입니다. 자랑할 것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에 대한 열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한 것입니다. 그 일이 옳다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으이 말씀을 빌리면, 하나님을 섬긴다고 했지만, 그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도, 예수님이 누구신지도 몰랐던 사람입니다.그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한 일인데, 하나님을 미워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사울 안에는 사울도 알지 못하는 혼돈이 있었습니다.
이번 달부터 매일성경으로 창세기를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 책에 혼돈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혼돈’은 어떤 의미나 목적, 제 역할도 없이 모든 것이 뒤엉켜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하나님을 위하는 일인지, 자신의 위한 일인지, 사울의 삶이 그렇게 혼돈스러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의 혼돈된 인생에 필요한 것은 ‘빛’입니다. 사울을 무너뜨린 것은 ‘빛’이었습니다. 그의 무너짐은 그의 마음에 있는 어둠과 혼돈과 공허에 대한 무너짐 인것입니다.
빛은 어둠을 부서 버립니다. 공허를 밝음으로 채웁니다. 혼돈을 질서로 이끄는 것이 빛입니다.
따라서 우리 삶에 필요한 것도 “빛”입니다. 빛 되신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눈이 먼 사울에게 찾아온 변화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능동적인 사람이 수동적인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손을 이끌던 사람이,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다니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가 가진 돈도, 건강도, 지혜도, 학력도 소용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별 거 아니라는 것. 내가 연약하다는 것. 내가 혼돈 속에 있었다는 것. 내 안에 헛된 것을 보게 되는 것.” 그렇게 그가 가진 생각들이 부서졌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생각도, 하나님에 대한 생각도 부서졌습니다. 그의 열심도 부서졌습니다. 그의 위혐과 살기도 부서졌습니다.
빛을 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는 무너지고, 그는 땅에 엎드립니다. 그리고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우리 인생에서 돈이 부서지고, 건강이 부서지고, 자존심이 부서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땅에 주저 앉게 될 때가 있습니다. ‘못 살겠다. 힘들다. 창피하다.’ 이렇게 무너져 내릴 때가 있습니다.
나의 옛 자아가 부서진 그날. 그 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날은 망한 날이 아니라는 겁니다. 새 것을 세우시려는 주님의 계획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주시는 날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부서진 날, 우리는 두려움의 비명이 아닌, 주님을 기대하며, ‘할렐루야’라고 외쳐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옛 것을 부수고, 새 것으로 세우시기 원하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날, 우리는 우리가 가고자 했던 발걸음을 멈추고, 비로소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 음성은 위로일수도, 책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음성은 사랑입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는 음성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음성인 것입니다.
무엇에 대한 회개일까요?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며 살았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회개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여겼던 시간에 대한 회개입니다. 돈과 인생을 바꾼 시간에 대한 회개입니다. 믿음 위에 헛된 것들을 세웠던 시간에 대한 회개인 것입니다.
이런 회개 후에 주님이 우리를 세워주십니다. 우리로 주님의 비전을 품게 하십니다. 주님 손에 이끌려 살게 하십니다. 6절에서 주님잉 사울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6절). 2020년 주님이 우리가 행할 것을 알려주시길 사모했으면 합니다.
4.
예수의 빛을 보고 눈이 멀었던 사울은 삼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고 지냅니다. 그의 마음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나중에 눈을 뜬 사울이,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을 소개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딤전 1:15)’
사울은 자신이 가장 나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 1절과 2절에 나오는 사울과 비교해 보면, 그가 얼마나 변했는지 보여줍니다. 빛 되신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비록 잠시동안은 보지 못했지만, 그의 영적인 눈은 밝아져서 그렇습니다.
앞에서 소개해 드린 책에, 유정옥 님의 남편이 예수를 믿게 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긴 사정이 있지만, 결론 부분만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저자의 남편이 기도원에 가게 됩니다. 그것도 스스로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그는 우여곡절 끝에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무언가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 거기엔 십자가에 매달린 한 사나이가 피를 흘리고 있었다. 얼굴은 가시관에 찔려 피가 흘러내리고 손과 발은 못에 박혀 샘솟듯 피가 솟구치고 있었다. 창에 찔린 가슴에서 흐르는 피는 강을 이루어 그 사나이의 몸에서 흐르는 피의 강에 내 몸이 잠기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무릎이 끓어졌다. 그러면서 나의 기나긴 세월이 죄로 얼룩진 것을 알았다. 나는 부모에게 살아 있어서는 안될 자식이었다. 나는 아내에게 살아 있어서는 안될 남편이었다. 나는 자식에게 살아 있어서는 안될 아버지였다. 나는 이웃들에게 살아 있어서는 안될 이웃이었다. ‘저는 마땅히 죽어야 하는 죄인입니다!’ 나도 모르게 오열이 터져 나왔다. 내 죄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나는 죄에 죽을 것만 같았다’
예수의 빛이 우리 마음에 비취면 우리도 보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상태입니다. 우리 안에 마음 속에 있는 악한 것들이 보이게 됩니다. 우리의 옛 것. 부서져야 할, 옛 것이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보게 될 것은, 우리 안에 새롭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2020년, 우리 안에도 새로워지는 역사가 많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5.
빛 되신 주님을 만난 사울의 간증은 사도행전에 세 번 나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간증을 읽어보면 발견할 수 있는데요.
사도행전 9장 3 절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사도행전 22장 6절.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사도행전 26장 13 절.”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데..”
‘하늘로부터 빛이’라는 표현이, ‘하늘로부터 큰 빛’으로,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사울의 마음에 비취었던 빛의 강도가 더욱 강렬해지고 있습니다. 무슨 뜻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 주님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년, 바라고 기도하기는 빛되신 주님이 우리를 이끄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빛되신 주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 옛 것들, 촌스러운 것들은 다 부서 주시고, 새로운 것들을 세우시는 한 해가 되기를 또한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나무는 싹을 틔운 순간부터 위로만 자랍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나무는 죽는 순간까지 해를 바라보며 오직 하늘을 향해 뻗어나갑니다. 이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우듬지라고 합니다. 우듬지는 나무의 맨 꼭대기에 위치한 줄기를 말하는데요.
우리도 성장하려면, 빛 되신 주님을 바라보며, 오직 주님을 향해 뻗어 평생 살아야 됩니다.
우리의 우듬지는 빛되신 주를 향하고, 빛되신 주를 향해 뻗어가는 그런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찬양)
빛으로 오신 예수여!
빛을 들고 세상으로